운전을 방해하고, 공부를 방해함을 알면서도, 왜 우리는 휴대폰이나 다른 디지털 기기를 계속 사용하면서 스스로 주의집중력을 손상시키는 걸까? 하버드 대학의 과학자인 존 래이티 박사는“산만함에 매혹되다” (Driven to Distraction) 라는 저서에서 해답을 준다. 그는 이 시대가 자극을 갈망하도록 뇌의 회로를 재설계 했고, 디지털 매체에 의해 초점 주의력이 말살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사람들은 언제나 새로운 자극을 갈망한다. 레이티 박사에 따르면 사람들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때 ‘신속한 아드레날린 방출’과 ‘도파민 분출’을 경험한다. 도파민은 더 달라고 자꾸만 찾게 만드는‘쾌락’신경전달물질이다. 문자 메시지, 트위터, 휴대폰 통화, SNS로 친구 사귀기 등은 거부할 수 없는, 감정적인‘한 방’이다. 심지에 운전 중 혹은 공부 중에도 멈출 수 없는. 그러나, 멀티 태스킹을 하면 끊임없는 주의력 분산으로 인해 주의력 용량이 적어지고, 자녀들의 학업 성취가 위협받는다. 물론, 정신적 에너지를 빨리 이동시켜야 하는 순간들도 있다. 반면에, 주의 집중을 오랫동안 유지해야 할 때도 있다. 테크노 문화는 자녀들에게 자극에 반응하는 연습을 많이 시킨다. 우리는 하나의 문제 혹은 하나의 과제에 온전히 집중하는 법을 가르쳐야만 한다. 쾌락 보상 회로는 도파민에 의해 관장되며 새로운 것에 대한 추구에 관여하는 뇌의 회로이다. 주의력이 저하되어 있는 사람들이 자극적이고 강렬하며 새로운 것을 추구하려는 경향이 있음을 설명하는 신경생물학적 근거이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 아동이 초등학교 학령기 어린시절 치료를 제때 받지 않을 경우 청소년기에 인터넷 중독, 성인기의 알코올 중독이나 도박 중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임상 경과를 뒷받침 해주는 이론이기도 하다. *자세한 내용은 이은하 원장의 공동 번역 저서 ‘스마트브레인’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 진료 상담 및 문의 / 연세맑음 정신건강의학과 02-554-9190 (ADD Centre and Biofeedback Institute of Toronto 한국 공식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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